김양훈
김양훈
프로필
- 홍익대학교 예술대학 판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예술대학원 판화과 수료
작가노트
- 소재 선택
작품은 캔버스에 오일 페인팅인 서양화 양식이지만 색감과 내용은 동양화, 특히 조선 후기 민화의 상징성을 차용한다. 처음부터 작품이 민화를 차용한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서양화와 판화를 전공함. 판화의 색채 표현에 한계를 느껴 서양화로 돌아왔다. 그 후엔 고목에 심취해 나무만 그렸다. “꽃이나 잎 하나 없이 마른 고목에 매력을 느껴 많은 드로잉을 하였다 . 나무를 그리다 사군자에서 매화를 발견하고 나무에 매화꽃을 달면서 부터, 사군자 십장생 등으로 소재를 확장하다, 민화를 접한 뒤 그 매력에 빠졌다.
민화는 일반 백성들이 복을 빌기 위해 그렸던 그림이다. 전문 작가가 그린 민화는 그 표현과 색채가 대단합니다. 거기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 대중 화가로서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결심한 게 그때부터였다.
장수도에 나오는 십장생, 초충도, 어해도, 사군자 등에서 나오는 사물들의 상징성을 소재로 많이 이용함. 이번전시는 어해도에 주로 등장하는 잉어와 매화이다. 잉어는 재물, 등용문, 다산 등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어 옛날에 선비의방 이나 신혼방에 주로 걸어놓고 살았다고 한다. 매화는 모진 고난에도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있어 예로부터 문인들이 많이 사용한 소재이다.
- 조형
지난해까지는 실제 잉어와 움직임, 지느러미 모양, 눈 모양 등을 최대한 흡사하게 그렸다.
어떻게 표현해도 힘이 부족하게 느껴졌다. 이왕이면 더 강한 기운을 담고 싶었다.
잉어를 긴 수염, 천사 같은 날개가 달린 새로운 지르러미를 만들어줌-잉어의 움직임을 강조하기위해 선적인 요소들로 드로잉 하여줌으로 꿈틀거리는 힘을 강조하였다.
힘 있는 움직임의 조화가 인간에게 이로운 기운을 뿜으라고 잉어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잉어의 눈은 물고기의 눈이 아닌 사람의 눈처럼 흰자와 눈동자가 또렷해 놀람, 화남, 애정 등 감정까지 담으려 하고 있다. 스케치북에 드로잉해 보고 마음에 드는 표현을 캔버스에 옮기기를 수없이 반복한 끝에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의 잉어가 탄생했다. 현실에는 없는 나만의 잉어이다. 매화 또한 강인한 힘을 강조하기위해 두터운 물감과 힘 있는 붓질로 나무를 형성하고 꽃은 가강 고운 색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 많이 쓰는 색
오방색 (흰색 검정 노랑 파랑 빨강)의 원색들을 반복하여 칠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제 맘에 드는 색깔이 나온다. 덧칠하면 이전의 색들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겹겹이 칠해진 속 색깔이 미세하게 배어 나와 깊어진다. 들여다보면 빨려들어 갈 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를 뿜어 내기도한다. 배경색을 캔버스에 입히는 작업만 해도 오랜 시간과 공이 들어간다.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빨강, 그다음은 노랑이다. 노란색은 특히 손이 많이 간다. 평균 20∼60번은 덧칠해야 내가가 원하는 색감을 얻을 수 있다.
- 작품세계
의식과 무의식은 인간의 정신세계이다 이러한 정신세계의 행위에서 나온 작품들을 제작한다.
바탕은 무의식, 소재들은 의식의 의미를 부여하여 정신에서 만들어낸 물질이 작품임을 강조한다.
바탕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제 무의식에 맞닿아 있는 것 같다. – 물감을 가지고 장난치듯 뿌리고, 흘리고, 찍고, 붓으로 칠 하면서 놀이를 하듯이 나의 의식적 행위는 전혀 없이 해나감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제작된 바탕위에 그리는 잉어나 꽃나무 등 민화에서 사용되는 소재들은 의식적으로 그려지는 것이어 의식과 맞닿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물질들이 사람들에게 좋은 감정과 감동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지인들이 저를 두고 ‘당신은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강한 에너지가 있다’고 말한다. 작가의 색을 찾은 것인지, 언제부터인가 강렬한 색감이 좋다.
-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지금껏 한 번도 붓을 놓은 적이 없다. 생계를 위해 낮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 작품 활동을 하는 생활을 30년 가까이 이어오고 있다. 서양화, 동양화, 판화, 컴퓨터 그래픽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내공을 쌓고 있다.
-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어떤 느낌을 받으실지. “그저 힘 나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개인전
- 2019 꿈틀거리는 幸運전 갤러리인사아트(구 인사아트스페이스) 서울
幸運의 인연전 J아트센타 천안
i-Happy Gallery 개관초대전 서울
서드웰 갤러리 초대전 전주
갤러리 삼본 초대전 부천 - 2017 우리 행복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 2016 행복전 서드웰 갤러리 초대전 전주
- 2015 Flow in material 한전아트센터 서울
- 2014 Flow in material cyartgallery 서울
- 2003 하얀나무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부 스 전>
- 2017 소리나는 그림전 Wilshire place, LA
단체전
- 2019 Seoul Art Show. Coex
- 2018 Seoul International Art Expo, Coex
- 2017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 2016 부산국제아트페어 Bexco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 Kong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액스 - 2015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액스
서울아트쇼 코액스 - 2014 서울아트쇼 코액스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액스
수상경력
- 2003 구상전 “특선” 구상전
미술지도교사상 전라북도 교육감 외 3회 - 2001 단원 미술대전 단원 미술관
- 2000 1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미술협회
- 2000 제3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판화부문 “대상” 전북예술회관
- 1999 1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협회
- 1999 19회 현대 판화가 협회 공모전 시립미술관
- 1998 1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협회
- 1998 Tokyo iternational Mini-print TriennialTama Art Univercity Japan
- 1997 28회 대학미전 호남대학교
- 1997 17회 현대 판화가 협회 공모전 미술회관-서울
- 1992 전라북도 미술대전 전북예술회관
- 1991 전라북도 미술대전 전북예술회관
<단 체 전>
- 2018 – 현재 강서 미술협회전
- 2015 – 현재 인(人) D 정기전 및 소품전
- 2007 – 현재 상형전 정기전 및 소품전
- 2004 Global Art in Korea-Japan 종로갤러리 서울
- Global Art in Nueyork World trade Art Galery Newyork USA
- 2002 홍익 판화가협회전 관훈갤러리 서울
조형의 날개전 롯데화랑 서울 - 2001 아트그룹 창립전 갤러리 자유로 일산
- 1998 Connections Exhibition Pennsylvania university museum USA
- 1994 전북 현대작가회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 1993 한국 청년 미술제 서울에서 만남전 공평아트센터 서울
등 200여회 단체전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