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와 물(water)이 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킨 작업은 숭례문 작업으로 출발하였다. 숭례문은 태조 4년(1395년) 축조되어 서울에 남아있는 최고의 목조 건축물로 역사성과 상징성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 때에도 화마에 불타지 않아 고려 말. 조선 초의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600여년의 세파를 견뎠다. 2008년 2월 10일 화재진압에도 불구하고 5시간 만에 전소 되었을 때 모든 국민들이 비통해 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무너져 버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은 풍요와 생명력의 원리를 상징하며 청정한 정화력, 물의 순환으로 인한 재탄생을 의미한다. 친숙한 건축물이 있는 도시풍경의 이미지와 물(water)이 결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북악산에서 남산을 바라본 서울 전경 연작시리즈 (Life19-01, Life18-20, Life18-21, Life18-22)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정치,경제, 산업, 사회문화, 교통의 중심이 되어 왔다. 도시는 인간이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무수한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왔다. 광화문, 경복궁, 정부서울청사, 세종문화회관등 친숙한 건물을 한눈에 볼 수있다.
한강(Life18-07) 한강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우리말에서 ‘큰 물줄기’를 의미하는 한가람에서 비롯하였다 서울의 젖줄이며서 한반도의 젖줄,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젖줄이다. 반포지역에서 바라본 한강 풍경을 물과 통합시켜서 독특한 색채로 재탄생 했다. 맨앞의 다리는 동작대교이다.
무심천(Life19-02) 무심천은 청주시를 남북으로 관통하여 흐른다. 상당구 낭성면 국절봉(564m)에서 발원한 무심천(無心川)이 북류하면서 시가지 중앙부를 통과해 청주시 흥덕구 원평동에서 미호천에 합류하고 있다. 무심천은 동쪽의 산지와 서쪽의 구릉지를 끼고 남북 방향으로 곡저평야를 형성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평야는 범람원으로 비옥한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다. 시역 내의 평지는 거의 시가지화되었으나 남쪽의 방서리 부근의 대머리평야와 북쪽의 무심천 하류의 오창평야는 비옥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상당산에서 발원한 금천(金川: 쇠내)이 서류하면서 용암동 명암지(明岩池)를 이루고 석교동 부근에서 무심천과 합류하고 있으나 부근의 대부분의 지역은 시가지화되었다.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청주를 키워준 생명선이며 맑고 깨끗한 청주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청주시민의 하천이다.